|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된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KCC는 트레이드 뒤 홈에서 치른 두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원주 DB전에는 4147명, 17일 치른 서울 삼성전에는 402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KCC는 두 경기 모두 패배를 떠안았다. 트레이드 뒤 치른 3경기에서 1승2패를 거두며 기대를 밑돌았다.
이정현은 "(이)대성이와 얘기를 많이 나눈다. 대성이가 잘 하는 것을 맞춰주려고 노력한다. 개인 기량도 좋지만 2대2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만큼 그 부분을 살려주려고 한다. 대성이가 빨리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대성은 트레이드 뒤 첫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삼성전에서는 9점을 넣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이대성 스스로 "정말 많이 당황스러웠다. 조심스럽기도 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다.
확 달라진 KCC. 이정현은 "팬들이 기대하시는 강한 모습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하지만 워낙 잘 하는 선수들이니까 믿는다. 나는 주장으로서 내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