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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직은 완벽하지 않다."
상황은 좋지 않다. '디펜딩 챔피언' KB스타즈는 최근 충격의 3연패 늪에 빠졌다. 직전에 치른 인천 신한은행과의 대결에서는 65대86으로 완패했다.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박지수의 부재다. 박지수는 지난 8일 열린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대퇴부 근육 파열 부상을 입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빠진 초반 2경기 연승을 했지만, 최근 힘이 빠졌다.
안 감독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수를 완전 제외한 이유다. 안 감독은 "재활하면서 가볍게 러닝을 했다. 하지만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기에 몸 상태는 좋지 않다. 게다가 근육 부상이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2020년1월4일 열리는 신한은행전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박지수를 제외하고는 큰 선수가 없다.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과 김소담이 안에서 버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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