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농구 12년 만에 올림픽 간다, 2020년 도쿄行 확정

사진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농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60대100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이 영국을 79대69로 승리하며 한국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스페인에 패했지만, 2차전에서 영국을 82대79로 제압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대회를 1승2패로 마감한 한국은 중국, 스페인(이상 2승1패)에 이어 조 3위로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여자농구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앞서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 대회에는 최종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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