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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확실해서 더욱 어수선하다.
문제는 '재개 여부'다. WKBL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2주 뒤 상황에 따라 리그를 계속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12일 국장단 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코로나19 문제는 후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FA(자유계약) 및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 제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문제는 리그 중단 뒤 후속책 논의 수준으로 전해졌다. 결국 리그 재개 여부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A구단 관계자는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다. 리그를 계속 하는지 아닌지 알 수 없다. 이사회 결정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은 "리그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 만은 없다. 우리 팀은 최근 경기 일정이 매우 빡빡했다. 선수단에게 짧은 휴식을 줬다. 이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재개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훈재 하나은행 감독 역시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이대로 손놓고 있기에는 다들 걱정만 앞선다. 휴식을 취한 뒤 훈련할 예정이다. 다만,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강이슬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영주 부산 BNK 감독도 "짧은 휴식 뒤 다시 달릴 것이다. 다만,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 선수단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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