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프리미어리그, '전태풍 앞세운' 스타군단 vs '악으로 깡으로' 다크호스 대결 주목

기사입력 2020-05-08 06:10


사진제공=한국3대3농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타군단 vs 다크호스.'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 2라운드가 9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에서 펼쳐진다.

지난 2일 돛을 올린 프리미어리그는 개막라운드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어 모았다. 그 중심에는 '전태풍 효과'가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농구연맹(KBL) 무대에서 뛰던 전태풍은 은퇴와 동시에 3대3 무대에 도전했다. 그는 이승준-동준 형제와 한솔레미콘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전태풍은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박카스와의 1차전에서 6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1대17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전태풍의 돌풍은 방성윤(한울건설) 앞에 가로막혔다. A조 빅매치로 꼽힌 한솔레미콘과 한울건설의 경기에서 방성윤은 2점슛 6개를 넣었다. 방성윤의 활약을 앞세운 한울건설은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전태풍은 2라운드에서 박카스와 스코어센터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박카스는 개막라운드에서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를 악문 박카스는 2라운드에서 첫 승리에 도전한다. 특히 박카스의 에이스 김기성은 경계대상 1호다. 그는 1라운드에서 22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랭크됐다.

스코어센터는 무척 껄끄러운 상대다. 스코어센터는 트라이아웃 등을 통해 라인업을 꾸린 신생팀이다. 하지만 개막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김동우 한준혁 등이 포진한 '우승후보' 아프리카를 제압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스코어센터는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스타군단' 한솔레미콘과 '다크호스' 스코어센터의 경기는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카드다.

방성윤을 앞세워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울건설은 데상트범퍼스-아프리카와 연달아 대결한다. 특히 한울건설과 아프리카의 대결은 '방성윤 vs 김동우'의 격돌로 눈길은 끈다. 반면, 개막 2연패에 빠진 데상트범퍼스는 선두를 상대로 첫승에 도전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현장 관중은 입장이 제한된다. 대신 온라인 채널을 통한 '랜선 중계'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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