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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적인 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신임 사령탑인 조성원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조 감독은 감독 선임 직후부터 일관되게 이러한 자신의 팀 운용 철학을 공개해왔다. 이제 그 구상을 실현시킬 때다. 그를 위한 토대로 LG가 두 명의 FA 선수를 영입했다. 조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공격 농구'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고향팀에 둥지를 틀게 된 박경상은 "결혼을 앞두고 있어 한편으로 어깨가 무거우면서도 고향인 창원에서 뛸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 드리고 LG 세이커스가 정상에 도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역시 스피드와 탄력을 갖춘 선수다. 2019~2020시즌 KCC에서 39경기에 나와 평균 3.7득점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드러지는 기록은 아니지만, 아직 젊은데다 수비가 좋아 LG에서 다방면에 걸쳐 궂은 일을 하게 될 듯 하다. 최승욱 역시 많이 뛸 전망이다. 관건은 조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공수 전환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느냐다. 주전까지도 넘볼 수 있다. 최승욱은 "기대 이상의 좋은 조건으로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욱 더 노력하고 팀이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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