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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고령' 문태영(43)이 끝내 팀을 구하지 못했다.
기회는 있었다. 이들은 22일 정오까지 원 소속 구단과 마지막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다음 시즌 코트를 누빌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원 소속 구단 잔류 혹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한 새 둥지 안착이었다.
가장 관심을 끈 선수는 '최고령' 문태영이다. 지난 2009년 귀화 혼혈 선수로 KBL 무대를 밟은 문태영은 국가대표까지 거쳤다. 창원 LG,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 등에서 553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30분 3초 동안 15.2점-5.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내외곽을 넘나드는 슈팅 능력은 최대 장점이다.
문태영과 홍석민(안양 KGC인삼공사) 이지원은 FA 미 체결 선수로 남았다. 계약하지 못한 선수들은 은퇴동의서를 내지 않으면 계약미체결자로 다음 시즌 다시 도전할 수 있다.
한편, 김창모(원주 DB)와 양우섭(창원 LG)은 원 소속 구단과 체결을 맺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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