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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0~2021시즌, 프로스포츠 통합마케팅이 새 돛을 올린다.
KBL 통합마케팅의 기본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통합이다. 이전에는 구단 홈페이지 혹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필요한 티켓을 구매해야 했다. 팬 입장에서는 구단에 따라 구매 방법이 달라 헛갈릴 수도 있는 상황. 이제는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축구(MLS)와 같이 통합 예매시스템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홈페이지 통합. KBL 관계자는 "KBL과 10개 구단을 더해 총 11개의 홈페이지가 통합된다. 앞으로는 KBL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L 통합 홈페이지는 8월 초 중간 공개, 개막 일주일 전 최종 공개를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관리는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 KBL 관계자는 "가장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다. 개인정보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BL 통합마케팅에 참가한 관계자 A는 "KBL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통합마케팅을 도입한다. 왜 시작점이 KBL이냐고 물을 수 있다. KBL은 앞서 올스타전, 농구영신 등을 통해 통합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지했다. 몇 차례 시도를 통해 더 많은 팬과 소통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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