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 전설 매직 존슨은 르브론 제임스가 의심할 여지가 없는 MVP라고 했다.
CBS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매직 존슨이 르브론 제임스의 스탯이나 리더십을 볼 때 이번 시즌 의심의 여지없는 MVP라고 했다(Magic Johnson says Lakers' LeBron James 'definitely the MVP this season' due to his stats and leadership)'고 보도했다.
매직 존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르브론 제임스는 평균 25득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 등 올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 기록을 했다. 게다가 그의 수비는 엄청났고, 비교할 수 없는 리더십을 발휘했다(He is almost averaging a triple double with 25 points, 10 assists, and basically 8 rebounds per game. His defense has been amazing and there is no better leader in sports)'고 극찬했다.
문제는 그가 LA 레이커스의 부사장이자, LA 레이커스 단장 시절 르브론 제임스 영입의 주역이었다는 점이다.
당연히 친분 관계가 두터울 수밖에 없다. 팔이 안으로 굽을 수 있다.
단,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에이스 대미안 릴라드도 '이번 시즌은 내 생각에는 (MVP는) 르브론(This season, I think it's LeBron)'이라고 지난 5월에 말하기도 했다.
문제는, 강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는 따로 있다는 점이다.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쿰보다. 그는 올 시즌 57경기에서 평균 29.6득점, 13.7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슈팅 효율 지수는 58.3%. 공수 100회 당 생산성을 의미하는 오펜시브 레이트(ORTG)는 116, 디펜시브 레이트(DRTG)는 96이다. 어마어마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