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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강' 아산 우리은행의 답답한 속사정.
이유가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번 대회 WKBL 구단에 한해 팀별로 만 30세 이상 선수 3명을 제외하기로 했다. 유망주들의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우리은행은 김정은 박혜진 등을 완전 제외한 뒤 대회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이번 대회 단 7명으로 대회를 치른다. 대회 최종 명단에는 9명이 이름을 올렸지만, 박지현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가용 인원이 줄었다. 그나마도 최은실이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으며 이탈, KB스타즈전은 6명으로 치렀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김해지의 임의탈퇴를 공식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개인사유"라고 전했다. 결국 우리은행은 탄탄하지 못한 스쿼드로 경기에 나섰다. 신민지 등 신인 선수들이 30분 이상을 뛰며 경기를 마쳤다. KB스타즈전에서는 김진희 박다정 나윤정 유현이가 각각 40분을 소화했다. 우리은행은 18일 대구시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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