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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샐러리캡이 남지 않아 트레이드도 할 수 없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DB는 김현호(아킬레스건) 윤호영 정준원(이상 허리 디스크) 김종규(발목) 등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했다. DB는 충격의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리가 간절한 DB. 이 감독은 "미래 생각은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경기하자고 했다. 지나간 것을 생각해봐야 머리만 아프다. 여기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분위기 바꾸기 위해서는 뭘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부상과 연패. 체력저하까지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감독은 "체력 도미노 현상이 발생한다. 플레잉 타임을 25분에는 끊으려고 한다. 만약 또 부상이 나오면 방법이 없다. D리그도 해야하는데 뛸 선수가 없다. 지금 12명 딱 채워서 왔다. D리그도 최소 7명은 가야 한다. 타이치 포함해서 어떻게든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또 하나 배웠다. 샐러리캡도 꽉 채웠기 때문에 트레이드도 어렵다. 아픈 선수를 내줄 수도 없는 상황이다. 나는 선수를 죽이는 것만 같아서 기회가 되면 다른 팀으로 내줬다. 최악을 생각했어야 한다. 2200만 원 남았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최저 연봉이 3500만 원"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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