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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DB가 11연패의 수렁속에 빠졌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75대79로 패했다.
'11연패'는 DB 이상범 감독에게도 낯선 상황이다. DB는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신음 하고 있다.
다잡은 경기에서도 뒷심 부족으로 패하는 날이 늘어만 가고 있다. 지난 7일 울산 현대전에서는 1점차로 패하고, 이날도 4쿼터 마지막에 2점차로 따라 붙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후 "어찌 됐든 외국인 선수를 잘못 뽑은 것은 내 탓"이라며 "팀을 잘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는 감독이 잘못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그런 경험이 부족한 것이겠지만 선수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쫓아가 아쉽게 졌다. 선수들한테는 잘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며 "내가 경기 운영을 잘못해서 쫓아가다가 끝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선수 영입이 원할하지 않은 상황이다. 원주 DB는 꼬일대로 꼬인 악재에서 탈출구를 찾아야 할 시점이다. 잠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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