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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감독, "출발부터 무기력, 완패했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11-18 21:24


SK 문경은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농구연맹

[잠실=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출발부터 무기력했던 완패였다."

리그 1위 탈환을 노리는 팀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서울 SK가 또 하위팀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에는 서울 라이벌 자존심이 걸린 서울 삼성과의 'S더비'에서 졌다. SK를 이끄는 문경은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SK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65대84, 무려 19점차로 졌다. 이는 역대 19번의 S더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점수차이였다. 역대 1위는 21점차이. 지난 2017년 11월 1일 열린 S더비에서 나왔다. 이날도 삼성이 SK를 86대65로 눌렀다. SK는 시즌 두 번째 S더비에서 패하며 최근 2연패를 기록, 단독 3위로 미끄러졌다.

이날 패배에 대해 SK 문경은 감독은 "2연패를 당했다. 1쿼터 출발부터 무기력했다"면서 "전반에 상대에게 내준 리바운드와 페인트존 실점도 컸지만, 무엇보다 3점슛을 8개나 허용하는 바람에 끌려가게 됐다"고 패인을 복기했다. 이어 문 감독은 "전반에 좋지 않았던 분위기 때문에 후반에 추격하기 어려웠다. 에너지가 나오지 않았다. 완패였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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