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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신나는 경기 흐름, 내가 끊었다."
4쿼터 막판에는 상대에 1점차까지 쫓기며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상대 이종현의 슛을 막아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6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
김 감독은 경기 후 "전반은 완벽했다. 하지만 후반 방심을 했다. 내가 경기 운영을 잘못했다. 12월 스케줄이 빡빡해 후반 시간을 흘리며 공격하라고 지시했는데, 거기서 실책이 나오며 상대에 틈을 줬다. 계속 밀어붙였어야 했다. 신나게 하는 흐름을 내가 끊었다. 다음부터 이런 경기 안나오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체 가능성이 높은 외국인 선수 얼 클락에 대해 김 감독은 "수비를 잘해주고 있다. 아쉬운 건 실책이다. 그것만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하며 "팀이 잘 돌아가고 있다. 그리고 크리스 맥컬러의 비자가 나오지 않아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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