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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주 KCC가 12개의 3점포와 리바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4연승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후반 들어 KCC가 본격적인 힘을 냈다. 가드 김지완과 함께 외국인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가 맹활약했다. 김지완은 정확한 3점포를 터트렸고, 데이비스는 빼어난 리바운드 능력으로 팀에 안정감을 심어줬다. 데이비드가 지배하는 골밑을 SK는 뚫지 못했다. 할 수 없이 외곽으로 나가 3점포를 던졌지만, 정확도가 너무나 떨어졌다. KCC는 반대로 유현준과 송창용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KCC가 3쿼터에 7점차 리드를 잡았다.
SK에게 아직은 기회가 있던 4쿼터. 하지만 초반부터 KCC의 뜨거운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이번에는 이정현과 라건아 송창용 등 핵심 선수들이 착실히 점수를 추가했다. SK는 김선형 등이 3점을 계속 시도했으나 여전히 빗나가기만 했다. 그 틈을 타 라건아가 연속으로 골밑을 휘저었고, 김지완과 김상규도 득점을 추가했다. 김지완은 시즌 개인 최다득점 타이기록인 15점을 기록했다. KCC는 김지완(15점)과 라건아(18점) 송교창(14점) 데이비스(12점) 송창용(11점) 이정현(10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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