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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소니아와 박지현의 한 수 위 기량을 앞세운 아산 우리은행이 핵심전력을 부상으로 잃은 부천 하나원큐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 전력으로 맞부딪혀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하나원큐는 강이슬과 고아라가 빠지는 바람에 허무하게 패했다.
우리은행으로서는 '이겨야 본전'인 경기였다. 노련한 위성우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1쿼터에 상대가 공세로 나오자 수비를 단단히 하고 찬스를 노렸다. 하나원큐는 1쿼터에 강유림과 양인영이 리바운드와 슛을 책임지며 잠시 리드를 잡았다. 1쿼터를 15-14로 끝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박지현의 3점포와 박혜진의 득점을 앞세워 간단히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박혜진과 최은실 등이 점수를 쌓아 점수차를 쉽게 벌려나갔다. 결국 전반은 우리은행이 32-23으로 앞섰다. 후반에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하나원큐는 공격 옵션이 많지 않았다. 강계리와 양인영 등이 1쿼터에 비해 체력이 떨어지며 정확도가 사라졌다.
부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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