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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꽉 막혔던 3점슛의 물꼬가 마지막 4쿼터에 제대로 터졌다. 전주 KCC가 시즌 첫 3연패의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4쿼터에 반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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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도 별다른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골밑과 외곽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KCC는 송교창과 유현준이 그나마 득점력을 유지했다. 그러나 여전히 3점슛이 침묵했다. 5개를 시도해 1개만 성공했다. 1~3쿼터 KCC의 3점슛 성공률은 고작 28.6%(21개 시도, 6개 성공)에 불과했다. 삼성의 9점차 리드(69-60)는 변함없었다.
이때부터 흐름이 KCC쪽으로 흘렀다. 데이비스가 핵심이었다. 데이비스는 5분을 남기고 골밑슛으로 역전 득점을 올린다. 이후 계속 삼성의 골밑을 공략해 파울과 자유투 등을 얻어내 점수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CC는 송교창의 3점슛까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데이비스가 21득점-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송교창(13점) 유현준(10점) 정창영(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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