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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삼성이 제21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69명에게 총 1억5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2011년 11회 장학금부터 선정대상자를 기존 서울 연고지역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 적용했다. 지도자의 추천과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한편, 역대 수상자 중 KBL에서 활약한 선수는 총 39명이다. 삼성에서는 김현수 임동섭 이동엽 천기범 강바일 등이 있다.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사상 첫 고졸 1순위 차민석도 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 제1회 수상자 양희종(안양 KGC인삼공사)을 시작으로 이관희(창원 LG) 박찬희 김낙현(이상 인천 전자랜드) 이승현(고양 오리온) 전준범 서명진(이상 울산 현대모비스) 송교창(전주 KCC) 양홍석(부산 KT) 변준형(KGC인삼공사) 등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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