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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잘못된 선택에 대한 교훈. 확실한 복수였다.
강력했따. 1~4차전 모두 힘의 차이가 있었다.
마이애미 주전 포인트가드 고란 드라기치는 '밀워키가 지난 시즌보다 훨씬 나은 로스터가 가지고 있다'고 했다. 객관적 전력 자체가 올라갔다는 의미다.
즈루 할러데이를 데려왔지만, 많은 신인 픽을 줬다. 우승을 위해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아데토쿤보의 요구를 맞추기 위한 패닉 바이(Panic-Buy)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마이애미는 시즌 막판 5위를 차지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선택은 1라운드에서 밀워키를 만나는 6위였다.
매치업 상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판단이었다. 밀워키는 지난 2년간 플레이오프에서 실패햇다. 아데토쿤보가 클러치 상황에서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수행할 수 없었다. 슈팅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1라운드에서 밀워키는 약점이 없었다. 아데토쿤보와 미들턴의 승부처 2대2 공격은 더욱 정교해졌다. 즈루 할러데이가 공수에서 맹활약. 여기에 브린 포브스가 정확한 3점포로 지원하면서 아데토쿤보의 승부처 슈팅 약점을 최소화했다. 결국, 힘의 차이에서 밀렸다. 과연 밀워키가 2년 동안 약했던 PO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일단 1라운드에서는 강력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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