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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스카티 피펜의 주장. 그리고 케빈 듀란트의 반박.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걸까.
케빈 듀란트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결국 패했다. 카이리 어빙의 발목 부상, 그리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제임스 하든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듀란트는 고군분투했다. 특히 6차전에서는 48분을 뛰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이 경기가 끝난 뒤 밀워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현 시점에서 최고의 선수는 듀란트"라고 말할 정도였다. 듀란트는 이날 48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49득점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에 듀란트는 매우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SNS를 통해 '1994년 시카고 불스와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피펜이 아닌 토니 쿠코치에 의해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이길 필요가 있을 때 그는 핵심이 아니었다. 팀동료들은 쿠코치를 따른 것이 아니라 필 잭슨을 따랐다'고 날 선 반박을 했다. 즉, 피펜이 리더십에 대한 말을 할 자격이 없다는 의미.
이번 시리즈에서 브루클린은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스포츠에서는 가정은 위험하지만, 어빙과 하든이 정상적이었다면 동부의 플레이오프 판도가 완전히 바뀔 가능성이 높았다. 핵심 코어인 어빙과 하든이 없는 상황에서 듀란트의 맹활약은 확실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브루클린이 동부 결승전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듀란트를 비난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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