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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데미안 릴라드.
우승을 위해서 더 좋은 팀에서 뛸 수 있었지만, 포틀랜드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묵묵히 제 역할을 했다.
포틀랜드는 명장 테리 스토츠 감독과 이별을 선택했다.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
릴라드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제이슨 키드 혹은 천시 빌럽스를 선호한다'고 했다.
LA 레이커스의 코치였던 키드는 결국 댈러스 매버릭스의 새로운 사령탑 자리를 수락했다.
포틀랜드는 당연히 천시 빌럽스에게 눈을 돌렸다. 새로운 사령탑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빌럽스는 1997년 보스턴 셀틱스 현역 시절 여성 강간 혐의로 기소됐고, 이 부분을 민사 소송을 통해 해결했다. 범죄로 기소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진 않았다. 하지만, 포틀랜드 팬 사이에서는 강렬한 비판이 나왔다. 그 중 일부는 빌럽스의 이름을 언급한 릴라드를 비난하기도 했다.
게다가 포틀랜드는 여전히 우승권과는 먼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포틀랜드는 8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지만, 1라운드에서만 5회 탈락.
가장 큰 문제는 객관적 전력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릴라드는 확실하지만, 제 2옵션이 부족하다. CJ 맥컬럼이 있지만, 플레이오프 경쟁팀에 비해 2옵션이 약하고, 수비력도 떨어진다.
릴라드에 대한 의존도가 플레이오프에서 해소되지 않는다. 올 시즌 서부 4강 5차전에서도 55득점 10어시스트로 폭발했지만, 연장전 패배.
올해 릴라드는 31세다. 이제 그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 과연 릴라드가 포틀랜드를 떠날 수 있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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