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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클리퍼스 에이스 폴 조지는 최근 플레이오프에 수많은 비난을 받았다.
야투율은 경이적이다. 자유투 100%(8개 시도). 3점슛 성공률 50%(6개 시도 3개 성공) 2점슛 야투율이 무려 75%(20개 시도 15개 성공)였다. 결국 클리퍼스는 116대102로 승리를 거뒀다.
한마디로 역대급 경기력이다.
밥 쿠지가 13회가 1위이고, 러셀 웨스트브룩이 7회로 4위다. 폴 조지는 10회를 기록했다.
단, 플레이오프에서 그가 부진하다는 비판은 너무 과도하다는 게 CBS스포츠의 지적이다.
폴 조지가 107차례의 포스트시즌에서 야투율 40% 미만을 기록한 비율이 45% 정도다. 기복이 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야투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
하지만, 데미안 릴라드 역시 플레이오프 61경기 중 28경기(45% 비율)에서 야투율이 40% 미만이었다는 데이터 근거를 댄다. 클레이 톰슨이나, 앨런 아이버슨 역시 비슷한 수치다.
단, 릴라드, 톰슨, 아이버슨의 이미지는 플레이오프에서 해결사로 각인돼 있지만, 폴 조지는 부진의 이미지가 많다.
CBS스포츠는 '폴 조지는 야투율이 떨어질 때도 수비가 흔들리지 않는다. 모든 곳의 수비를 하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한다. 즉, 플레이오프에서 폴 조지가 부진하다는 비난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야투가 말을 듣지 않을 때, 자유투 획득 능력으로 보충한 예시도 들었다.
2019년 포틀랜드와의 3차전에서 야투 16개 시도 중 3개만 성공시켰지만, 자유투는 17개를 얻어내면서 14개를 성공. 2013년 인디애나 시절, 애틀랜타와의 1차전에서 야투(13개 시도 3개 성공)는 부진했지만, 자유투는 18개를 얻어내면서 17개를 성공시켰다. 올 시즌 유타와의 1차전에서도 17개 시도 4개 성공한 야투는 부진했지만, 자유투는 10개를 획득하며 9개를 성공했다. 또, 댈러스를 상대로 한 7차전에서도 자유투 100%(10개 시도).
꾸준함은 슈퍼스타가 지녀야 할 가치다. 폴 조지는 야투율이 떨어질 때 자유투 획득 능력과 높은 성공률로 보충했다. 여기에 리그 최상급 공수 겸장의 포워드다. 그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하다는 평가에 동의할 수 있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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