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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변은 없었다. 드림팀은 드림팀이었다. 미국이 왕좌를 지켰다.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했다. 대회 전 연습경기 나이지리아와 호주에 충격 패했다. 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프랑스에 고개를 숙였다.
미국은 미국이었다. 이란과 체코를 잡으며 정상궤도를 찾았다. 8강에서는 난전 스페인을 제압했다. 4강에서는 잘 나가던 호주를 잡았다.
미국은 후반 한때 71-57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음 급한 프랑스가 추격했다. 하지만 마음이 앞섰다. 연달아 실책을 범할 뿐이었다. 미국은 제이슨 테이텀의 손끝이 폭발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프랑스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난도 드 콜로의 덩크와 자유투로 82-85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미국은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작전이 통했다. 미국은 곧바로 자유투를 얻었다. 87-82로 점수를 벌렸다. 이번에는 프랑스가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하지만 프랑스의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미국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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