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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21년만에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가 도쿄패럴림픽 조별리그를 1승4패로 마쳤다. 8강행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조 4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갈 수 있는데 30일 열리는 캐나다-콜롬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의 주인공이 정해진다. 현재 순위는 스페인(4승 승점 8), 터키(3승1패 승점 7), 일본(3승 승점 6)에 이어 한국이 4위지만 아래에 있는 캐나다(1승3패 승점 5), 콜롬비아(4패 승점 4)가 한 경기씩 남겨뒀다.
조별리그에서 패해도 승점 1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4위 유지는 불투명하다. 캐나다-콜롬비아 경기에서 캐나다가 승리하면 2승째를 거두면서 한국의 탈락이 확정된다. 콜롬비아가 승리하면 한국, 캐나다, 콜롬비아가 모두 1승4패가 돼 세 팀간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그런데 객관적인 전력에서 캐나다가 콜롬비아보다 낫다는 평가다. 조별리그 5위는 B조 5위와 9-10위 순위결정전을, 6위는 B조 6위와 11-12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3쿼터에도 끌려갔다. 한때 1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47-53으로 3쿼터를 마쳤고, 4쿼터 초반 무서운 기세로 캐나다를 압박했다.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조승현의 3점슛으로 56-55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승부처 집중력에서 캐나다가 앞섰다. 캐나다는 고비마다 앤더슨의 슛이 림을 갈랐다. 긴 팔을 활용한 페인트 존 공략을 수비하기 버거웠다. 앤더슨은 29점을 쓸어담았다.
한국은 64-66으로 뒤진 4쿼터 종료 1분7초를 남기고 2실점과 반칙으로 인한 자유투를 내주며 승기를 넘겨줬다. 조승현과 김동현이 각각 22점, 20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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