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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삼성이 또 한 번 미래에 기대를 걸었다. 이원석(21·연세대)이 전체 1순위 영광을 안았다.
본인도 기대 못했던 1순위. 무대에 오른 이원석은 "뽑아주신 이상민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 인사 드린다. 짧고 굵게 말씀 드리겠다. 은희석 연세대 감독님을 비롯해 스승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원석에 그치지만 아버지를 넘어 KBL의 보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인천 제물포고 졸업 예정인 차민석을 1순위로 선발했다. 고졸 드래프트 참가 선수가 전제 1순위가 된 건 역대 처음. 삼성은 올해도 얼리 드래프트를 가장 먼저 지명하며 미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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