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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뉴질랜드(85대69)와 인도(107대69)를 연달아 제압한 한국.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공교롭게도 '숙적'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은 늘 세계 무대에서 자존심을 걸고 싸웠다.
최근 분위기는 일본이 앞선다. 한국은 FIBA랭킹 19위다. 일본은 8위. 일본은 2013년부터 아시아컵 4연패를 달성했다. 이번에 대회 최다인 5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은 지난달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에서도 여자농구 은메달을 거머쥐며 환호했다.
온스카 도루 감독은 한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대회 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일전을 콕 집어 말했다. 온스카 도루 감독은 "상대 슈터에게 기회를 주지 않도록 견고하게 수비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정 감독은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자극을 좀 받으라고 일본 새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해줬다. 우리가 일본에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를 악물었다.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한-일전. 4강 운명을 건 치열한 대결이 곧 막을 올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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