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관희가 자기 페이스를 찾아줬으면..."
공교롭게도 정성우는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뛴 선수. 신인왕 출신 가드다. 하지만 LG는 가드진이 약하다는 판단에 이재도와 이관희를 FA로 영입했다. 함께 FA 자격을 얻었던 정성우는 KT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이날 첫 맞대결에서 완벽하게 비수를 꽂았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는 준비한 수비가 잘 됐지만, 후반에는 선수들이 수비에서의 약속을 지켜주지 못했다. 3쿼터에서 승부가 결정이 났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13억억원을 투자해 영입한 이재도, 이관희의 호흡에 대해 "두 사람 호흡은 문제가 없다. 이재도는 잘해주고 있지만, 이관희가 자기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관희가 자기 페이스를 찾아줬으면 한다. 삼성과의 개막전에서도, 오늘도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그 틀을 깨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