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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가 잘못 가르쳐서 패했다."
현대모비스의 출발이 불안하다. 개막 후 5경기 1승4패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상대 힉스가 혼자 29점을 넣는 동안 현대모비스 라숀 토마스와 얼 클락은 둘이 합쳐 11점을 넣는 데 그쳤다. 공격도 문제지만 수비에서 상대 2대2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유 감독은 경기 후 "수비를 다듬어야 한다. 2대2 공격에 대한 수비가 전혀 안된다. 상대가 잘했다기 보다 우리 수비가 전혀 대응을 못했다"고 말하며 "전반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위치가 다 틀렸다. 후반에는 앞선 선수들이 잘못했다. 내가 잘못 가르쳐서 그렇다. 안되는 건 다시 연습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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