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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돌풍의 신한은행과 구나단 감독대행, 강팀 우리은행과 위성우 감독까지 집어삼키다!
여러모로 관심이 모아진 경기였다. 양팀 모두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3승1패로 맞섰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선두 청주 KB스타즈에 이어 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밟을 수 있었다.
또 개막 후 '1타 강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이 '명장' 위성우 감독과의 첫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였다. 프로 경력이 없는, 영어 강사 출신 무명의 구 감독대행은 기대 이상의 지도력으로 여자프로농구 최고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인물이었다.
감독의 의중을 알았는지, 신한은행 선수들은 강팀 우리은행을 맞아 주눅 들지 않고 뛰었다. 특히, 유승희가 돋보였다. 유승희는 3점슛 5개 포함, 23득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 성공률 100%. 던지면 들어가는 날이었다.
경기 내내 잠잠하던 에이스 김단비는 승부처인 4쿼터 막판 쐐기 3점포 포함, 중요한 7득점을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고 4승1패 단독 2위가 되며 2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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