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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시작 후 리듬을 뺏겼다."
특히 3쿼터 초반 39-41로 2점차까지 쫓아갔지만, 강이슬에 3분동안 9득점을 연속 헌납하면서 벌어진 점수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도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임 감독은 "3쿼터 시작 후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시작한 후 리듬을 완전 뺏겼다"며 "득점 하나를 성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런 플레이 하나하나가 모여서 좋은 경기가 나올 수 있는데, 우리의 어린 선수들이 이런 부분에서 디테일적으로 부족했다. 느끼는 것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적 후 최다 득점을 올린 강이슬에 기를 살려준 부분에 대해선 "매치업 상대인 윤예빈의 요령이 좀 부족했다"면서도 "이적 후 23득점을 올린 강유림의 경우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비로소 떨쳐낸 것 같다. 오늘 경기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덧붙였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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