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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스테판 커리는 농구계의 베이비 루스다'
커리는 현대 스포츠에서 흐름을 바꾼 선수다. '림에서 가까울 수록 확률이 올라간다'는 명제를 기반으로 한 센터 중심의 클래식 농구를 트랜지션과 3점슛의 시대로 이끌었다.
베이비 루스는 명실상부한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선수 중 한 명으로 특히 홈런을 치는 능력은 당대 최고였다. 단타 위주의 시대였던 데드볼 시대를 끝내고 홈런의 시대인 라이블 시대를 연 주인공이다. 커리와 비슷한 측면.
두 선수 모두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는 아니다. 커리는 수비에서 약점이 있고, 빠른 스피드를 지니지 않았다. 하지만 뛰어난 테크닉과 슈팅 터치로 3점슛에 관해서는 독보적 위치에 올랐다.
루스 역시 1920년 54개의 홈런을 쳤을 때,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선수가 없었다. 루스 역시 모든 면에서 최고는 아니었다. 가장 빠른 선수도 최고의 수비수도 아니었다. 하지만, 루스는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레전드로 추앙받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