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발 태풍이 거세다. 11연승이다. 파워랭킹에서도 골든스테이트의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주에 이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피닉스가 거세가 추격하고 있다. 뉴욕 닉스 레이커스가 추락한 가운데, 샬럿 호네츠가 급상승했다(Warriors hold off streaking Suns for No. 1; Knicks, Lakers fall; Hornets make big jump)'고 보도했다.
올 시즌 14승2패로 서부 1위를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강했다. 강력한 수비력과 조직력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2주 연속 1위.
2위는 피닉스 선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밀워키 벅스에게 분루를 삼켰던 피닉스는 올 시즌 더욱 농익었다.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를 중심으로 디안드레 에이튼의 내외곽 조화가 심상치 않다. 벌써 11연승을 거뒀고, 팀 전력 자체가 물샐 틈이 없다.
동부 1위 브루클린 네츠가 3위, 마이애미 히트가 4위를 차지한 가운데, 샬럿 호네츠가 무려 18계단 올라간 5위를 기록했다. 97.3의 디펜시브 레이팅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비력을 보인 샬럿은 라멜로 볼을 중심으로 강력한 공격까지 이뤄지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이뤄냈다.
반면, LA 레이커스의 추락은 브레이크가 없다. 지난 주에서 4단계 내려간 18위에 랭크됐다. 르브론 제임스가 복귀했지만, 여전히 팀 조직력은 엉망이다. 특히 강팀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수비 보강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동부의 다크호스로 꼽혔던 뉴욕 닉스 역시 4계단 내려간 17위.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