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LG', 디펜딩 챔피언 꺾고 시즌 첫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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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반은 KGC가 이끌어가는 형국이었다. 오마리 스펠맨(41득점-11리바운드)과 상무에서 전역한 박지훈(7득점-5도움)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LG는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1쿼터에 강병현의 3점포가 그나마 위안거리. 2쿼터부터 '반전'이 나어왔다. 서민수와 이관희 등이 외곽에서 슛을 열심히 던졌다. 결국 전반은 37-36으로 KGC가 1점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 역전드라마가 완성됐다. 이관희와 한상혁이 연거푸 3점슛을 던지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결국 LG가 3쿼터에 58-55로 오히려 전세를 바꿨다. 마지막 쿼터에서는 KGC 문성곤이 3점슛을 날ㄹ다. 그러나 이재도와 이균희가 더 멀리 격차를 벌렸다. 결국 LG가 리바운드(46개-30개)의 절대적 우위를 앞세워 첫 3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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