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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박지수가 여자프로농구 새 역사를 썼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발등 부상으로 경기 도중 실려나가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팀이 79대78 1점차 신승을 거두며 한숨 돌렸다. 다행히 박지수도 큰 부상이 아닌 걸로 확인됐다. 우리은행은 5, 6라운드 10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9승1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인 상태다.
박지수 개인에게 큰 영광인 이번 수상이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1, 3, 4라운드 MVP를 싹쓸이했다. 2016~2017 시즌 6라운드 MVP를 시작으로 프로 데뷔 후 13번째 라운드 MVP. WKBL 역대 라운드 MVP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기존 기록은 신정자(은퇴)의 12회 기록이었다. 박지수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이기에, 앞으로 라운드 MVP 기록을 얼마나 더 쌓을지 예측조차 쉽지 않은 상황. 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가 될 전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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