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까지 1승 남았다' 한국 남자 U16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8강진출. 뉴질랜드 연장접전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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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 속공으로 뉴질랜드의 높이를 공략했다. 포워드 석준위와 고찬유가 연이어 득점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결국 1쿼터를 18-15로 마쳤다. 그러나 뉴질랜드의 반격이 매섭게 이어졌다.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2쿼터에서 36-29로 리드를 뺐어갔다.
리드를 내준 한국은 3쿼터에서 외곽슛과 골밑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며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도 마찬가지였다. 리드를 주고 받았다. 한국은 막판 승리할 기회가 있었다. 66-66으로 맞선 종료 1.7초전 고찬유가 자유투 2개를 얻었다. 넣으면 승리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고찬유가 2개를 모두 실패하면서 경기가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전도 대접전이었다. 그러나 한국이 이관우의 레이업으로 리드를 잡은 뒤 종료 10초전 센터 구민교가 상대의 유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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