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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시아 농구의 지각변동이 시작되는 걸까.
중국은 이번 대회 강력한 다크호스였다. 내심 우승을 기대했다. 하지만, 코로나 덫에 걸렸다. 궈 아이룬, 자오지웨이 등 외곽의 핵심 2명이 빠졌다. 특히, 궈 아이룬은 저우치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원-투 펀치.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란은 한국에게 결승전 분패를 당했지만, 여전히 강력했다. 그러나 하다디는 늙었고, 그의 후계자로 지목되던 카제미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효과적 세대교체에 실패하며 이란 남자농구는 경기력이 급강하하고 있다. 이미 농구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이란과 중국은 나란히 탈락했다.
중국은 레바논에게 69대72로 패했고, 이란은 요르단에게 76대91로 졌다.
이번 대회 결승전 한 자리는 요르단과 레바논 승자가 갖는다. 또, 한국-뉴지랜드, 호주-일본이 8강에서 붙는다. 승자가 4강에서 격돌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