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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안양 KGC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 1을 남겨놨다.
KGC는 이날 승리로 36승15패, 2위 LG와의 승차를 2.5게임 차로 벌리면서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허 웅은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6강 사투를 벌이던 KCC가 여유가 생기면서, 선수보호를 위해 허 웅의 복귀전을 연기했다. 플레이오프에 모든 일정을 맞췄다.
허 웅은 24일 SK전 혹은 26일 KT전에서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낼 공산이 높다.
동기부여가 달랐다. KGC는 이날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날이었다. 홈 경기이기도 했다. 반면, KCC는 영리한 선택을 하고 있다.
허 웅의 부상 등 전력이 온전치 않은 상황이었다.
게다가 KGC의 슈팅 감각은 절정이었다. 1쿼터 2점슛 야투율이 무려 80%. 오세근이 100%의 2점슛 성공률을 기록했고, 아반도도 8득점을 몰아넣었다. 반면, KCC는 라건아 대신 디온 탐슨을 스타팅으로 내세웠지만, 2득점에 그쳤다.
정창영과 김지완의 3점포로 추격했재만, 결국 26-13, 13점 차 KGC 리드. 2쿼터 KGC는 무려 8개의 3점슛 시도 중 7개가 성공했다. 무시무시한 야투율이었다. 결국 55-30, 25점 차로 전반전이 끝났다.
사실상 여기에서 경기는 끝났다. KGC와 KCC는 모두 후반 주력들을 제외시킨 뒤 백업 멤버를 투입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영=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