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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3쿼터 스타트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개선해야 한다."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말이다.
경기 뒤 조 감독은 "결과는 아쉽다. 하지만 4쿼터 들어간 선수들의 활약은 고무적이고 고맙게 생각한다. 다만, 3쿼터 시작을 계속 좋지 않게 가고 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선수들이 조금 더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팀은 전반까지 42-47로 비교적 팽팽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3쿼터 완전히 분위기를 내줬다. 쿼터 스코어 16-27로 크게 밀렸다. 상대에 연달아 파울을 허용한 점도 뼈아팠다. 조 감독은 "파울 콜에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다.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KCC가 노련하게 만들어낸 부분이다. 선수들이 아직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겨내야 한다. 3쿼터 스타트 집중력이 확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가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12월 1일 안양 정관장과 대결한다. 조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다. 경기를 뛰는 선수가 한정돼 있다. 또 부상 선수가 나온다.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경기 조금 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ㅊ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