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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부산 KCC는 올 시즌 '슈퍼팀'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라건아-이승현-허웅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에 최준용까지 합류했다. 여기에 'KCC의 도련님' 송교창이 군에서 돌아왔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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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숙제는 슈퍼스타들의 조합이다. 최준용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송교창도 상무에서 복귀했다. 다만, 이들이 호흡을 맞춘 기간은 길지 않다. 플레이 성향, 동선, 패스 타이밍 등 맞춰야 할 것이 많다. 전 감독은 "경기를 하면서 연습을 한다는 것이 우스운 얘기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 경기를 통해 경험한 뒤 잘 안 되는 부분은 고쳐야 한다"고 했다. 허웅도 "좋은 멤버를 갖고도 그렇지 않은 모습이 나와 선수들끼리 고민이 많았다. 우리 팀은 좋은 선수가 많다. 더 강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선수들은 경기 전 개별적인 자율 훈련으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KCC는 30일 홈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