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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3-2024시즌 감독 대행으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이끌어오다가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에 정식 사령탑이 된 강혁 감독이 남은 시즌 팀 운영 방향에 대해 "경기마다 얻어가는 게 있는 시즌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감독 대행 꼬리표를 뗀 강혁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치르는 첫 경기다.
한국가스공사는 17승 26패로 7위에 올라 있다.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6위 부산 KCC와의 승차는 6경기로, PO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강혁 감독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동기부여가 없을 수는 있다"고 인정한 뒤 "다만 계속 선수들에게 한 경기, 한 경기 얻어가는 시즌을 갖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팀적으로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만들어가고, 선수 각자의 발전도 생각하면서 시즌을 치르자고 했다"며 "선수들도 남은 경기에서 좀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 감독 스스로도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 성장과 자신감 함양을 목표로 두고 잔여 시즌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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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