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서울 SK와 경기에서 62대82로 크게 패했다.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LG는 애초에 부상 방지에 전념하며 무리하지 않았다. 반면 SK는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4위를 자력으로 결정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전체적으로 산만했다"며 아쉬워했다.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 태도 문제도 그렇고 마음가짐이나 (4강 플레이오프에)직행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할 말이 없다"며 입맛을 다셨다.
조상현 감독은 "80점 이상 실점했다는 점이 창피하다. 경기 도중에도 선수들에게 창피한 경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준비해서는 올라가서도 보장이 없다. 일단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고 다시 준비 잘하겠다"고 만회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