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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여자프로농구를 책임질 제 10대 수장으로 신상훈 총재가 취임했다.
신 신임총재의 취임식에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바쁜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지만, 축하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또 "여자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지역소멸과 인구감소의 가속화로 선수 공급측면에서 종목간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여자농구 입장에서는 더욱 우려스러운 문제가 될 것이다. 연맹은 우선 6개 구단과 함꼐 지속 가능한 여자농구 저변 육성 사업에 집중해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 총재는 취임사에서 리그의 경쟁력과 저변 확대를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취임사 이후 질의문답시간이 이어졌다.
'리그 흥행을 어느 정도 예상하시냐'는 질문에 "관중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30% 정도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 임기 중에 욕심을 내면 50%다. 관중을 적극 유치할 수 있는 이벤트와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가장 핵심적 비전에 대해서는 "저변 확대다. 일본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다. 일본은 3000개가 넘는 학교에서 농구를 하고 있지만, 우리는 고등학교 18개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시급한 문제다"라고 했다.
아시아쿼터 확대와 용병제 도입도 언급했다.
그는 "외국인 선수를 데려와야 우리 선수의 기량이 늘 것이라 생각한다. 농구 선수들이 하루에 몇 개나 슈팅을 쏘는 지 모르겠다.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7구단 창단에 대해 언급했던 신 총재다. 그는 "아직 구체적 이름을 거론하긴 시기상조다.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몇 군데가 있다. 열심히 찾아가서 7구단 창단에 대해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