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부상선수들 돌아오면 로테이션 더 활발해진다."
개막 4연패의 충격에 빠졌던 용인 삼성생명이 서서히 '다크호스'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3대4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키아나 스미스(16점)와 배혜윤(17점)이 3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끄는 쌍두마차 역할을 해냈다.
이어 부상 후유증 관리를 받으며 뛰고 있는 스미스에 대해 "6개를 쏴서 1개를 성공했는데, 그래도 결정적일 때 3점슛을 넣어줬다. 조금 더 폭발력있는 모습을 기대한다. 중요할 때만 해주면 그게 바로 스미스의 역할이다. 관리를 잘 하면서 더 집중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 감독은 계속해서 "앞으로 조수아나 히라노 미츠키, 김단비 김나연이 돌아온다. 그러면 로테이션도 더 활발하게 돌아가고, 비주전 선수들도 상대의 체력을 빼놓는 역할을 잘 해줄 것이다. 그런 게 잘 되면 좋겠다. 그러고 나서 주전멤버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