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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말이 안되는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한 전력 보강은 없었다.
그는 전체적으로 "이번 정규리그에서는 얻는 게 많았다. 여느 정규리그와는 달랐다. 김단비를 제외하곤 모두 주전으로 뛴 선수가 없었다. 박혜미, 심성영, 한엄지 모두 그랬다. 아시아쿼터 나츠키, 모모나도 그렇다"며 "다시 한번 생각해 봐도 우승의 핵심은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선수들에게 '나를 믿지 마라'고 했다. 내가 특출한 사령탑은 아니다. 훈련을 믿고, 그대로 밀고 나간 게 정규리그 우승의 힘"이라며 "오늘 KB도 죽기 살기로 했다. 이지샷,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은 부분이 승리의 이유이기도 하다. KB도 정말 잘했다"고 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했다. 플레이오프 1위다. 4위와 4강전을 치른다.
위 감독은 "지금 거기까지 생각하기 쉽지 않다. 우승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1~2차례를 제외하면 우승을 노리고 한 적이 없다. 앞으로 남은 준비를 잘해야 한다. 열심히 하는 팀이 우승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는 박지수를 타깃으로 시즌 내내 준비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플레이오프는 어떤 상대가 올라올 지 모른다.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챙기고,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2주 뒤 플레이오프 1차전을 한다. 홈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 잘하면, 플레이오프에 집중해서 준비를 잘 하겠다"며 "김단비 의존도가 있긴 하지만, 거기에 신경 너무 쓰지 않으려고 한다. 선수들도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이명관과 이민지가 있다. 오늘도 이민지가 마지막 2점 슛을 실패하면서 울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청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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