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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최준용(31·KCC)이 돌아온다.
FA 최대어 허 훈이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최준용도 이탈했다.
KCC는 부상 악재에 시달리는 듯 했다.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장재석, 최진광, 김동현, 김 훈 등이 빈 자리를 메웠다. 결국 KCC는 1라운드를 6승3패로 마쳤다. 예상 외의 호 성적이다. 공동 3위에 위치했다.
아직까지 2% 부족한 게 사실이다.
27일 LG전에서 전반 10점 이상 리드를 잡아냈지만, 결국 뒷심 부족으로 완패를 당했다. 허 훈과 최준용의 빈 자리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최준용은 리그 최고의 포워드 중 한 명이다. 강력한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송교창과 최준용이 함께 뛰면 KCC는 숀 롱과 함께 무시무시한 높이를 가진다. 높이와 스피드가 조화를 이룬 팀이 된다.
최준용은 조만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KCC는 동국대와의 연습 경기도 예정돼 있다. 최준용은 이 경기에 출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준용의 복귀 시점은 11월1일 삼성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KCC는 그동안 최진광 허 웅 송교창 장재석 숀 롱의 베스트 5로 버텨왔다. 강력한 기세로 연승을 달리기도 했지만, 최근 힘이 약간 떨어진 상황이다.
아직 허 훈은 종아리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잡히지 않았다. 단, 최준용이 돌아온다. 과연 KCC가 얼마나 강해질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