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킴 포즈 좀 취해봐' 팀 동료 마르셀 오즈나 넉살에 빵 터진 김하성, 한국농구 매력에 푹 빠졌네

최종수정 2025-11-05 01:46

'하성킴 포즈 좀 취해봐' 팀 동료 마르셀 오즈나 넉살에 빵 터진 김하성…
KBL SK와 KCC의 경기가 열린 4일 잠실학생체육관.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과 팀 동료 마르셀 오즈나가 관중석에 앉아 한국농구를 즐기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하성킴 카메라 보고 포즈 좀 취해봐.

팀 동료 김하성과 함께 한국을 찾은 마르셀 오즈나가 KBL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경기 도중 하프타임 이벤트 때 취재진 카메라를 먼저 발견한 팀 동료 마르셀 오즈나 넉살에 김하성은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김하성을 끌어당긴 마르셀 오즈나는 손가락으로 브이 포즈를 취한 뒤 해맑게 웃어 보였다.

MLB 클래스를 보여준 마르셀 오즈나는 팬서비스 후 시원한 맥주 한 모금과 함께 한국프로농구 열기에 빠져들었다.

메이저리그 시즌 종료 후 팀 동료 김하성과 함께 한국에 깜짝 방문한 마르셀 오즈나가 미국 프로농구 NBA가 아닌 한국프로농구 KBL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CC의 경기. 1쿼터 종료 후 이벤트 카메라에 잡힌 메이저리그 김하성은 수줍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잠실학생체육관 전광판에 잡히자 농구 팬들은 환호했다.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던 코트 열기는 김하성 등장과 함께 더 뜨거워졌다.


'하성킴 포즈 좀 취해봐' 팀 동료 마르셀 오즈나 넉살에 빵 터진 김하성…
농구 팬들도 깜짝 놀란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등장.

'하성킴 포즈 좀 취해봐' 팀 동료 마르셀 오즈나 넉살에 빵 터진 김하성…
팀 동료 마르셀 오즈나와 함께 한국농구 매력에 푹 빠진 김하성.
이후 하프 타임 때 취재진의 카메라가 코트가 아닌 관중석에 앉아 있는 자신을 찍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마르셀 오즈나는 손가락을 가리키며 김하성을 끌어당겼다. 이미 알고 있던 김하성은 수줍은 표정을 지었지만 마르셀 오즈나는 셔터 소리를 즐기듯이 브이 포즈를 취했다. 양옆에 앉아 있던 김하성과 여자 친구도 마르셀 오즈나 넉살에 빵 터지고 말았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한 김하성은 내년 연봉 1,600만 달러를 포기하고 FA 자유계약선수로 나왔다. 팀 잔류보다는 시장에 나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아 보겠다는 것이다.

김하성은 2021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24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최대 2년 2,900만 달러(약 41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어깨 수술 여파로 제 기량을 완전히 보여주지 못했던 김하성은 예상했던 FA 금액보다 적금 금액을 받았어야 했다. 아쉬웠지만 김하성은 2025시즌 종료 후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FA 계약에 포함했다.


'하성킴 포즈 좀 취해봐' 팀 동료 마르셀 오즈나 넉살에 빵 터진 김하성…
김하성은 자신을 알아보고 다가온 팬들에게 다정하게 셀카까지 찍어주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재활을 마친 김하성은 2025시즌 7월 탬파베이 소속으로 복귀했으나, 종아리와 허리 등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지며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탬파베이는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김하성을 트레이드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 김하성은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으며 24경기에서 타율 0.253(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을 기록해 부상 이전의 감각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종료 후 김하성은 애틀랜타 잔류와 옵트아웃 행사 사이에서 고민 끝에 FA 시장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부상으로 흔들렸던 한 해를 뒤로하고, 새 팀과 새로운 기회를 노린다.

올 시즌 지명 타자로 활약했던 팀 동료 마르셀 오즈나를 데리고 귀국한 김하성은 한국프로농구를 소개해 주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하성킴 포즈 좀 취해봐' 팀 동료 마르셀 오즈나 넉살에 빵 터진 김하성…
NBA아닙니다 KBL입니다. 관중석에 앉은 김하성과 마르셀 오즈나는 농구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하성킴 포즈 좀 취해봐' 팀 동료 마르셀 오즈나 넉살에 빵 터진 김하성…
취재진 카메라를 먼저 발견한 마르셀 오즈나는 해맑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다. 수줍은 김하성은 뒤로 숨었다.

'하성킴 포즈 좀 취해봐' 팀 동료 마르셀 오즈나 넉살에 빵 터진 김하성…
누군가와 통화는 김하성. 귀국 후 더 바쁜 메이저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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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자신이 나온 기사를 확인했던 걸까? 마르셀 오즈나는 유독 밝은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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