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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0세의 신예 선수가 샬럿 호네츠의 구단 전략을 바꾸고 있다. 라멜로 볼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현 시점, NBA 최고의 이슈다.
샬럿은 오랫동안 리빌딩을 했다. 라멜로 볼을 중심으로 브랜든 밀러, 마일스 브릿지스 등 능력있는 선수들을 모았다. 하지만, 볼과 밀러는 부상이 많다. 게다가 볼의 경우, 화려한 플레이와는 달리 수비의 약점, 슈팅 효율성은 문제점 등이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항상 시즌 중 발목 부상으로 출전과 결장을 반복했다. 때문에 샬럿은 혼란스러웠다.
올 시즌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콘 크니플이 맹활약하고 있다. 듀크대 시절 1순위 쿠퍼 플래그와 함께 뛴 2옵션 선수였고, 샬럿에 지명됐다. 서머리그 MVP를 수상하면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 크니플은 올 시즌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 샬럿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운동능력은 평범하지만, 다재다능하다.
샬럿은 크니플을 중심으로 팀 개편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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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는 '샬럿은 일단 라멜로 볼과 브랜든 밀러, 마일스 브리지스 등 핵심 선수들이 건강하게 코트에서 함께 뛰는 결과를 본 뒤 어떤 움직임(트레이드)을 취하려 한다. 하지만, 지난 두 시즌 모두 같은 입장이었고, 아직 확실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크니플을 지명하면서, 샬럿은 라멜로 볼의 트레이드를 포함, 또 다른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크니플은 루키 중 득점 1위, 리바운드 5위를 기록하고 있고, 루키 3점슛 기록을 완전히 경신할 기세다. 단순히 최고의 슈터 그 이상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라멜로 볼의 부상 기간 동안 크니플은 메인 볼 핸들러로서 62%에 달하는 림 돌파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케이드 커닝햄, 자 모란트보다 높은 순위다. 볼 유무와 관계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은 커리어 내내 그의 가치를 올려줄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크니플은 단순한 롤 플레이어 이상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샬럿이 완전한 리빌딩에 돌입한다면 진정한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단, 루키의 한 달 간 인상적 활약으로 샬럿의 리빌딩 전략을 전면적으로 수정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며 '라멜로 볼은 2번째 시즌 이후 건강하지 못했다. 그는 강력한 공격 폭발력과 트리플 더블을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지만, 샬럿의 승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볼이 에이스로 있었던 지난 6년간 샬럿은 단 한 차례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난 3시즌 동안 볼은 발목부상으로 평균 50경기를 출전하지 못했고, 올 시즌도 6경기에서 결장했다. 샬럿이 그의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핵심 이유'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