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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충격적 전망이 나왔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루머가 난무하는 가운데,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가치가 급하락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여전히 강력한 골밑 공략과 시즌을 치를 때마다 늘고 있는 패싱 능력까지 있다. 하지만, 강력한 반전이 있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약 5400만 달러, 다음 시즌 5800만 달러를 받는다. 2027~2028시즌은 6270만 달러의 연봉인데,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아데토쿤보가 팀을 선택할 수도 있고 FA 자격을 획득할 수도 있다.
즉, 2026~2027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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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세다. 최전성기의 나이지만, 나이가 매력적이진 않다. 즉, 2가지 요소들 때문에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시장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데토쿤보를 영입할 수 있는 팀들이 미래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하면서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다소 놀라운 전개다. 아데토쿤보는 이미 입증된 선수다. 자 모란트, 라멜로 볼과 같은 선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미 두 차례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고, 밀워키를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었다'며 '그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 대부분의 팀 팬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모두가 그를 원하지만, 적절한 가격에 영입하고 싶어한다. 또 동시에 최고의 자산 1~2명은 유지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아데토쿤보의 가치가 왜 이렇게 떨어졌을까.
이 매체는 '아데토쿤보는 31세다. 뛰어난 운동 능력에 의존하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나이 들면서 쇠퇴가 빨라진다. 슈터로서 한계도 있다. 부상도 있다. 지난 4시즌 평균 15경기를 결장했고,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고 했다.
선수로서 가치는 매우 뛰어나지만, 아데토쿤보를 둘러싼 미래의 가치가 높지 않다. 게다가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진 또 하나의 핵심 이유도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핵심 이유다.
이 매체는 '리그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트레이드 시장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렸다. 적어도 안데토쿤보처럼 연봉이 높고 위험 부담이 큰 스타들의 트레이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LA 클리퍼스가 증거입니다. 트레이드 중 하나를 잘못하면 엄청난 후폭풍이 온다. LA 클리퍼스는 오클라호마 절대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폴 조지를 데려오기 위해 트레이드 매물로 내줬다. 샌안토니오는 데릭 하퍼를 밀워키로 내보낸 뒤 제2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최근 이런 트레이드 전적을 보면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팀이 아니라 슈퍼스타를 내주는 팀이 훨씬 유리한 구조다. 즉, NBA 역사상 대부분 매수자에게 유리했던 스타 트레이드 시장이 지난 10여 년간 매도자에게 유리하게 바뀌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