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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프로농구 원주 DB의 필리핀 출신 이선 알바노(30)는 현존 아시아 쿼터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정규리그 MVP 수상까지 누린 그에게 아쉬움은 있었다. 라운드 MVP다. 최고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에는 자타 공인 최고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이 있었기에 팀 내 경쟁에서 밀렸고, 2024~2025시즌에는 6강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팀 성적에 발목을 잡혔다.
이로써 알바노는 KBL 리그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고, DB는 2023~2024시즌 1라운드 MVP(로슨) 이후 2년여 만에 라운드 MVP를 배출했다.
알바노의 MVP 수상은 기록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는 3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5분3초를 출전하며 평균 21.3득점, 6.8어시스트, 3.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평균 득점은 같은 기간 레이션 해먼즈(현대모비스), 숀 롱(KCC)에 이어 전체 3위로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최고였고, 어시스트도 허훈(8.1개)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고양 소노와의 경기(98대92 승)에서는 37득점으로 자신의 KBL 커리어하이 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12월 11일 열린 서울 SK전에서는 역전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며 65대63, 팀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 덕에 DB는 3라운드에서 7승2패를 기록하며 3라운드 종료 기준 17승10패로 팀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KBL은 "3라운드 MVP에 선정된 알바노에게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알바노가 디자인에 참여한 유니폼, 응원타올, 키링 등 다양한 라운드 MVP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