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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남자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극적인 재역전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다소 우울한, 그들만의 '꼴찌 더비'였다. 삼성이 최하위 현대모비스에 반 게임 차 앞선 터라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 주인이 뒤바뀔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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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삼성이 '개점휴업'을 했던 칸터가 본격적으로 공격력을 회복하면서 맹추격에 나서 한때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꾸역꾸역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쿼터 종료 1분1초 전, 보기 드문 리바운드 진풍경을 선사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가 3점슛을 4회 연속 실패했다가도 공격리바운드를 4회 연속으로 잡아낸 끝에 이도헌의 3점슛으로 마무리 한 것. 그 덕에 현대모비스는 39-32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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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나면 그들만의 혈투가 아니다. 3쿼터 삼성의 추격전에 흥미는 배가됐다. 저스틴 구탕의 3점슛이 터지고 박승재가 내외곽에서 깜짝 활약을 하면서 46-46 동점이 됐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조한진의 외곽포와 서명진의 3점슛 동작 파울 유도에 따른 자유투 3개로 급한 불을 껐다. 이어 악착같은 수비로 버틴 현대모비스는 쿼터 종료 2분50초 전, 이승현의 정교한 미들슛까지 더해 8점 차로 다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한 번 잡은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59-54로 맞은 4쿼터,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1점 차까지 몰렸다. 칸터를 앞세운 삼성이 종료 2분42초 전, 67-68로 위협한 것. 설상가상으로 종료 1분6초 전, 72-69로 앞선 상황에서 맹활약했던 이그부누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결국 삼성은 종료 18초 전 칸터의 보너스 원샷 플레이로 74-7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종료 0.9초 전 서명진이 극적인 3점 위닝샷으로 꼴찌 탈출을 자축했다.
3라운드 이후 2연패 이상은 하지 않았던 현대모비스는 이번에도 그들만의 원칙을 잘 지켰다. 반면 최근 비신사적 행위로 징계를 받은 앤드류 니콜슨이 32분 동안 벤치를 지킨 삼성은 상대의 '나홀로 용병' 약점을 파고들지 못했다.
한편, 서울 SK는 원주 DB를 93대65로 대파하며 DB의 시즌 최다 8연승을 저지했다.
울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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